지난 주말, 바람 쐴 겸 결혼 기념일도 있어서
오랜 만에 부산을 다녀왔다.
이번 부산 여행은 특별한 계획은 없었다.
여행동안 다녀 온 재밌는 식당이 몇 군데 있어서 리뷰해 본다.
식당 이름은 '씨멘스 클럽'
직역해보면, '선원 클럽' 이란다.
지도에 검색을 해도 표시되는 식당이 아니다.
지도상 위치는 이 지점이다.
나는 이번 여행에 KTX를 이용해서, 여기에는 택시를 타고 갔다.
지도에 '부산 남구 감만동 75-91'을 찍고 갔다.
택시에서 내리면 위 사진과 같은 건물이 보인다.
내부로 들어가기 전
씨멘스 클럽에 전화를 걸어 예약자 이름을 말하고 도착했다고 얘기하면 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은행 창구같은 실내 구조에 투명 유리막 너머로 한국인이 계신다.
씨멘스 클럽을 왔다고 하면,
예약자의 신분증, 연락처를 확인 후 출입시켜 주신다.
우측에는 씨멘스 클럽으로 향하는 출입문이 있다.
이 문을 열고 나가면,
씨멘스 클럽 출입문을 볼 수 있다.
11시 오픈인데, 아침 식사 메뉴부터 다양한 메뉴가 있다.
내가 시킨 메뉴는
텍사스 버거
티 본 스테이크 스몰 사이즈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나오는 식전 음식들이다.
맛은
음... 그냥 예상하는 맛이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다.
티 본 스테이크 스몰 사이즈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라지 사이즈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품절이라고 해서 스몰 사이즈를 주문했다.
스몰이 나온게 다행이다.
고기는 질긴 편이었고, 맛도 무난했다.
굽기를 미디움으로 선택해서 질겼나...
와이프가 주문한 텍사스 버거
빵 사이에 같이 나온 야채들을 끼워 넣어서 먹으면 된다.
햄버거가 스테이크보다 나았지만,
맛있다고 할 수는 없었다.
여기는 미국 식자재만 판매하는 곳이라 미국 제로 콜라도 시켜 봤다.
정말 맛없다.
탄산이 너무 약하다.
오래된 콜라를 준 건지, 원래 미국 콜라는 탄산이 약한건지.
후식으로 나온 커피.
우리가 알고 있는 흔한 드립 커피이다.
식당 내부를 촬영하지 않았지만,
작은 규모의 미국 과자류와 소매 물품(치약, 로션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를 방문하는 미국 국적 선원들을 위해
부산 기념품도 팔고 있고,
본인들이 타고 온 배 사진을 촬영해서 제출하면
그 사진을 이용해서 담요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부부는
음식 맛 부분에 있어서는 실망했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꽤 있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혼자 와서 식사를 하는 미국인도 있었다.
결제는 달러 또는 원화 현금을 지불해야 한다.
나는 원화 계좌 이체를 했다.
다른 테이블 한국인 손님들은 자주 오시는지
달러 현금 결제를 하셨다.
지도에 나오지 않는 특이한 식당이라 방문했지만,
맛으로만 따져보자면 비추천한다.
예약도 해야하고, 접근성도 떨어지기 때문,
호기심이 있다면 한 번 쯤 방문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정리해보면,
방문 날짜, 시간을 정해서 예약을 한다
051-646-1993
한국인이 받기 때문에 영어로 얘기할 필요가 없다.
택시나 내비게이션에
감만동 75-91번지를 찍고 간다.
가기 전, 예약자 본인의 신분증은 꼭 챙기자.
동반자의 신분증까지 확인하는지는 까먹어서 기억이 안 난다.
요즘은 모바일 신분증 다들 있으니, 동반인도 준비해보자(혹시 모르니)
내가 저장해두고 다니는 맛집 리스트
https://kko.kakao.com/uJrIxxdPks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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