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에 방문했던 중미산 천문대 후기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중미산 천문대에 다녀왔습니다.
별을 보려면 우선 날씨가 좋고, 시계가 좋아야겠죠?
제 취미가 등산이다보니, 사계절 중 추운 겨울이 시계가 가장 좋다는 것은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겨울 중에서도 바람이 조금 불고 추워야 좋더라구요.
어쩌면 당연한 이론이기도 합니다.
중미산천문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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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운영 시간, 예약 등은 위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평일과 주말 요금이 다르더라구요.
제가 다녀 온 날은 날씨가 매우 좋았고, 시계 또한 정말 좋았습니다.
많이 춥지도 않아 패딩 1개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예약 팁을 알려드리자면,
우선 네이버에 중미산 천문대가 위치한 경기 양평군 옥천면의 날씨를 검색합니다.
검색을 해 보시면 4개 기관에서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큐 웨더'의 정보를 신뢰하는 편입니다.
아큐 웨더에서 맑은 날을 고르셨으면,
네이버에 '윈디'를 검색합니다.
좌측 상단에서 양평군 옥천면을 검색한 뒤,
아래에서 해당 지역에 바람이 얼마나 부는 지를 보면 대략적으로나마 시계가 얼마나 좋을 지 예상이 됩니다.
내비에 '중미산 천문대'를 검색하고, 도착하시면 직원 분께서 예약자 이름을 확인한 뒤 주차 안내를 해 주십니다.
예약을 A가 하고, B가 방문하더라도 A의 이름과 전화 번호만 안다면 방문에 제한이 없습니다.
예약 시간 30분 전에 방문하셔서 대기실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며 기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를 마치고, 대기실에 들어가면 예약자 이름과 전화 번호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도 예약자의 신분증은 확인하지 않으니, 대리 예약도 문제없어 보입니다.
천문대 별 관측 프로그램은,
약 30분 가량 기초 이론 및 동영상 시청이 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이 오히려 재밋고, 신기했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재밋어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후 약 1시간 가량은 천문대 옥상으로 올라 가, 미리 세팅되어있는 천체 망원경을 이용하여 별, 행성 등을 보면 됩니다.
그리고 직원 분께서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삼각대 없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꿀팁도 알려주시니 참고하세요!
제가 갔을 때는 목성, 토성, 그 외 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관측할 수 있는 별과 행성의 종류는 다른 점도 참고하세요!
같이 오신 분들과 자유롭게 번갈아가며 망원경도 보고, 별 사진도 찍다보니 1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1시간 30분에 25,000원이면 비싸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자녀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대부분이었고, 저 같은 커플도 있긴 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재밌어하니, 초등학생 이상 자녀들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 추천드립니다.
차가 안 막히면 서울에서 약 1시간이면 올 수 있으니, 거리에 대한 부담감도 없습니다.
다만, 이제 겨울이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니 핫팩, 장갑 등 방한 용품은 꼭 챙기세요!
참고로.
저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 주중에 생각날때마다 사이트를 확인해서 빈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취소표는 자주 나오는 편이니 미리 예약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날씨를 잘 예측하신다면 문제는 없지만요)
마지막으로.
중미산 천문대는 중미산 자연 휴양림과 붙어 있습니다.
이 말은 휴양림에서 숙박을 하시면서 저녁에 별까지 관측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계획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휴양림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주말 같은 경우에는 예약이 쉽지 않으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캠핑을 좋아하신다면 야영 데크도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중미산 자연 휴양림은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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