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글을 쓰네요.
저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편입니다.
선크림을 꼬박꼬박 바르는 편이긴 하지만,
귀찮아서 덧 바르는건 잘 안하고, 땀도 많아서 금방 지워지기도 합니다.
재작년에 와이파이님이 유명한 피부과를 알아냈다며, 피부과 시술을 받고 왔었어요.
자외선의 영향으로 피부에 주근깨 같은 것들이 있는데,
치료를 정말 잘하는 병원이라고 이미 소문이 자자하대요.
다녀오고 몇 달이 지난 후 확실히 와이파이님의 피부는 효과가 좋았어요.
그러더니, 저한테도 시술을 권유하더라고요.
가격도 효과 대비 나쁘지 않아보여서 시술을 결심했어요!!
그런데, 유명한 곳은 예약부터 빡세다고 하잖아요?
얼마나 수요가 많으면 피부과 진료가 콘서트 티켓팅 수준이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라움성형외과의원
map.naver.com
라움성형외과
www.raumps.com
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받아요.(초진일 경우)
재방문은 이런 번거로운 예약 절차가 필요없답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원하는 날짜의 3개월 전에 오픈하는 구조인데요,
홈페이지 들어가보시면 팝업 창으로 정확한 예약 오픈일자가 적혀 있으니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아요.
드디어, 기다리던 시술 당일,
저 같은 경우는 일부러 평일에 예약했어요!
제가 방문한 시점은 24년 1월 말 경이었어요.
그 때 당시 아무 생각없이 점심 먹고 다녀오자~
라는 생각으로 오후에 예약을 했었어요.
글쎄... 그 시간에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앉을 자리도 간신히 끼어 앉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원장 선생님 1분이 모든 시술을 하는지라
예약 시간 = 방문해서 접수하는 시간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접수 - 상담 - 시술 - 귀가
이 시스템인데요,
접수 후 원장 선생님 상담까지 1시간 가량 기다렸던 것 같아요.
(대기 시간이 엄청 길어요! 꼭 참고 하세요!)
손님들이 워낙 많으니 상담해주시는 분들도 정말 바빠 보였습니다.
와이파이님이 가기 전에 필수 준비물로 보조 배터리를 꽉 채워가라는 이유가
여기 있었어요 ㅠㅠ
원장 선생님 상담에 들어가면,
방문한 이유를 물으시고, 제 피부를 관찰하시더니, 이건 뭐다! 라고 딱 얘기를 해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잡티들이 전부 '흑자'라고 하셨어요.
원장 선생님 상담이 끝난 후, 데스크에 있던 직원 분께서 시술 상담을 해 주십니다.
제 평소 생활 습관 등을 물으시더니,
곧 봄이고, 금방 여름인데, 치료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 겨울 쯤 재방문하는게 좋겠다,
라고 권유하시더라고요.
힘들게 예약하고, 먼 길을 왔지만, 돈을 날릴 수는 없으니 예약을 변경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상담 후 예약이 변경될 때는 힘든 예약 티켓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을까지는 바깥 활동을 많이하고 땀이 많다보니,
늦가을에서 초겨울 쯤에 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제가 재방문한 날짜는 24년 10월 말이었습니다.
우선 시술 전 제 피부 상태를 올려봅니다(안구 주의)
바깥 활동이 많다보니, 확실히 잡티가 많고 지저분하네요.
게다가 30년 넘게 점 빼는 것을 제외하고는 레이저 시술은 처음입니다.
시술 당일에는 초진 때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이 연차쓰기 애매한 요일(?)을
제 나름대로 화요일이라고 생각했고, 시간은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어요!
이번엔 얼마나 기다릴까 라는 생각에 방문했더니,
웬걸?
제가 2번 째 방문 손님이더라고요.
다행히 상담, 시술까지 금방 받게 되었어요!!
절차는 점 빼는 것과 비슷해요.
시술 필요한 부위에 마취 크림을 바르고, 기다리고, 레이저로 지지면 끝입니다.
마취 크림을 바른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 뭐 거의 도로를 재포장하는 것과 똑같네요.
고통의 정도는 적당히 참을 만 했어요.
눈꺼풀 같은 피부가 약한 부분은 따끔거렸지만, 다른 부분은 참을 만 했어요.
음... 비교하자면...
점 뺄 때 고통이 쭈~~~~~욱 지속된다고 보면 됩니다.
원장 선생님의 터치가 살짝(?) 거친 편이시긴 하지만,
시술 후기가 워낙 좋으니, 그 정도는 참을 만 해요!
시술이 끝나고 사후 관리 요령을 설명해주십니다.
처방받은 연고의 사용 방법 및 기간 등이 적혀 있으니, 그대로~ 따라하시면 돼요.
저 같은 경우 시술 후 거의 미이라처럼 된 상태라 약 1주일 가량 연차를 썼어요.
시술 받으시는 분들도 시술 후 연차를 쓰실 수 있으면 쓰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처방받은 연고들 사진입니다.
처방전에는 이 것들 외에 비타민C 영양제까지 들어 있었어요.
저보다 먼저 방문한 와이파이님이 알려준 건데요,
처방전으로 병원 1층에 있는 약국에 가면 약 값만 10만원이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와이파이님이 바르다 남은 연고들이 있었고,
평소에 고함량 비타민C를 꾸준히 먹어주던터라 약을 처방받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약국에서 처방전에 있는 연고만 구매하고 싶다고 해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굳이 약국에서 파는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비타민C를 비싼 가격에 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드무실테니, 약 값에 놀라지 마세요 ㅠㅠ
마지막으로,
시술 가격이 궁금하실텐데요.
제 시술 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술 부위가 상당히 넓었어요!
저 처럼 넓은 시술 부위가 아니라면, 시술 가격은 저보다 적게 나오실 거에요!
다음 포스팅은 시술 최종 후기 써 볼게요.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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